이날 태권도협회 나동식 회장, 김락중, 최재현, 김을회 부회장, 지용태, 장남순, 강영수 이사 천안지역 태권도 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이번 일선관장들과 대화의 시간은 나동식 회장이 15개 시군을 순회하며 회원들과 소통을 통하여 도장활성화 및 그동안 고소, 고발 등으로 실추된 태권도의 이미지를 회복시키고, 묵은 시군 관장들 간의 반목과 갈등을 치유하기 위하여 시군을 직접 순회하며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이어 모 관장은 “불법 ID대여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지금도 서울, 경기도에 있는 관장의 일부는 ID를 대여하여 사용함으로써, 태권도의 품·단증 가치가 훼손되고 있다. 심사질서 확립을 위해서는 반드시 무등록도장을 일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한태권도협회는 도장 지원사업 일환으로 시행하는 팝스교육 등 도장활성화 방안의 교육이 전국의 회원들에게 제공되어야 함에도 대다수가 비회원들이 교육에 참여하는 것은 잘못된 취지로서 중앙협회에서 무등록도장을 양성하는 것으로 생각된다며 바로잡아 줄 것을 강하고 요구했다.
한편, 김영근 사무국장은 이날 회원정례화를 위하여 참석한 등록도장 관장들에게 “무상으로 현판을 제작하여 제공한 것은 무등록도장과의 차별화를 통해 태권도의 사회적 이미지를 향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31일은 아산지역 등록관장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생 학습관에서 대화의 시간을 갖고 현판을 지급하여 참석한 관장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