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보덕중학교 역도부는 2015년 창단하여 올해로 3년째 접어드는 짧은 역사와 전교생이 53명밖에 안 되는 작은 중학교에서 이루어낸 성과이기에 더 값진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 메달을 획득한 김민주(3학년, 48kg급 금메달), 박아현(3학년, 58kg급 금메달), 노미랑(3학년, 63kg급 금메달), 김범수(1학년, 69kg급 동메달) 학생은 탁월한 실력을 선보이며 충북 역도의 미래를 보여주었다.
김신회 교장은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중부 두 명을 충북대표로 출전시키게 되어 영광이다. 또한 평소 학생들이 운동을 즐기는 모습이 아름답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참가한 네 명의 학생 모두 메달을 획득하여 대견하고, 학교의 명예를 빛내주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3관왕을 길러낸 윤이숙 교사는 “우수지도자상을 받은 운동부 지도자(한혜경)의 지속적인 관찰과 분석을 통한 운동프로그램 운영과, 평소 학생들을 존중하고 긍정적인 운동 분위기 조성을 통해 지도자와 학생이 한마음이 되어 이루어낸 쾌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과학적인 훈련과 심리조절을 통해 다가오는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금메달 획득의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