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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초대석]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대통령 되면 대탕평 인사로 내각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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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4.06 19:41
  • 기자명 By. 최병준 기자

한국지역언론인클럽 초청 19대 대선후보 공동인터뷰

"초청해주셔서 감사하다. 이번에 대선은 정말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 정권교체는 이미 확정됐다. 지금 남은 유일한 선택이안철수에 의한 정권교체를 선택할 것인가, 문재인에 의한 정권교체이냐 만이 남았다. 어떤 구도하에서도 누가 출마하더라도 변화가 없고 결론이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저는 항상 정치하는 기간 내내 국민들의 집단 지성을 믿었고 역사의 흐름을 믿었다. 그 다음으로, 저 나름대로 예측을 했고 거의 다 그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확인했다. 역사의 흐름을 실감하고 있다. 어떤 정권교체가 우리나라를 위한 선택인지 국민들이 판단해 줄것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겸허한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 비전과 리더십에 의한 평가 내려질 것이다. 어떤 선택이 과거로 나아가는지 미래로 나가는지 국민이 판단을 해줄 것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6일 "이제 상속자의 나라가 아닌 자수성가의 나라로 가려고 한다"며 "자수성가한 사람들이 잘 사는 나라로, 어떤 선택이 그 방향에 맞는것인지 국민들이 판단하고, 어떤 선택이 깨끗한 판단이 통합 협치가 가능한지도 판단해주고, 국민들이 그런 기준으로 판단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날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에서 전국언론인클럽(KLJC. 회장 김두수)과 가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일문일답 내용.

당내 경선에서 압승했는 소감은. 또 안철수 후보는 그간 새정치를 강조해 왔다. 정치인 안철수 이룬 새정치가 무엇인가.
"경선과정에서 내리에 남아있는 기억이 있다. 경선현장 비오는 날 어린아이 손잡고 온 젊은 부부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 본인들은 힘들게 살고 있지만 우리 아이가 자라나면 좀 더좋은세상에 살게 해주고 싶다고했다. 변화의 힘이 얼마나 크고 얼마나 절박한지 알 수 있었고 그럴수록 사명감을 가졌다 경선결과가 선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숙제를 받았다고 생각한다. 새정치, 5년전부터 낡은 정치와 싸우는 것이 새정치라고 말했다 즉, 세상 바뀌는걸 막고 있는 기득권 정치와 싸우는 것이 새정치고 자기 사리사욕 채우는 정치와 싸우는 것이 새정치다. 그래서 지난 5년간 기득권 정치와 싸워 왔다 작년 총선때 기득권 양당체제를 깨고 3당 체제로 갖춰진 것이 최순실을 일 찍 알리는 역할을 했다. 그것이 저 나름대로 노력한 것이 결과로서 모두가 세상속에서 살고 있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

최근 바른정당과 제3지대 김종인 전 대표 진영 등과 연대 또는 후보단일화 가능성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 대한 안 후보님의 견해는?
"총선부터 관측이 맞은 적이 없고 내 애기대로 항상 돌파 했다. 김종인 대표가 출마 선언을 했는데 당당하게 하겠다."

이른바 반문재인연대가 정치권의 주요 관심사인듯 보인다. 반문재인연대를 추진하신다면 어떤 기준에 따라 어떤 범위까지 이뤄져야 한다고 보는가? 또 연대는 언제까지 이뤄져야 하고, 또 일각에서 반문연대가 명분이 없다는 비판이 제기되는데 대한 입장은?
"반문연대가 만들어지기를 손꼽아 바라는 것 같다. 문캠에서 처음부터 명확하게 했다. 특정한 사람의 반대를 위한 연대는 반대한다. 누구를 반대하기 위해서 나온게 아니고 제가 가진 비젼과 미래가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온거다, 올바른 미래로 끌어가기 위한 자신감이 있어서 나온것이고 문후보가 전두환 표창장 관련, 그건 군대 생활 열심히 해서 말씀 하신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걸로 답이 될 것 같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국민의당은 민주당에서 떨어져 나온 당으로 결국에는 본당으로 합쳐질 것이라는 주장을 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가?
"보통정치인들의 미래 예측을 말하는데 틀리는 것은 희망사항이기 때문이다. 만약에 이렇게 합쳐지면 더민주에 있는 의원들이 국민의 당으로 오겠습니까?"

안철수 후보님에 대한 기대가 많다 지난 대선에서도 많이 의지가 됐었는데, 30여 일 있으면 누군가 집권할 것이다. 이 여세를 몰아서 집권하게 된다면 이 난세에 우선순위 정책은 무엇인지?
"여러 가지 중요한 정책들이 많다. 최우선은 안보. 걱정이 많다. 미사일 발사하고 계속 저렇게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언제 또 핵실험 할지 모르는 것 아니냐. 가장 먼저 안보부터 챙기겠다. 연관되어서 외교도. 이제 다음 대통령 취임하면 안보실장 임명부터 하겠다. 반기문 총장 외교 특사로 미국 중국과 일본은 주요 외교 상대 나라들과 미리 정상회담전에 관계들을 매듭지어 나가는 역할을 부탁드리고 싶다는 말씀을 드렸던게 그 이유다."

5당 대표 후보 확정. 안 후보가 봤을 때 가장 불안정한 후보는?
"제가 아닌 국민들이 평가하는게 중요하고 많은 정치인들이 착각하는 것이 눈앞에 보이는 정치적인 상대방만 이기면 자기가 이긴다고 생각한하는데 그건 정말 큰 착각 심판관으로 쓰러져 있더라도 손잡고 일으켜 세워주면 그사람이 승자가되는 것이다. 잊지 않기 위해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작년 총선때 그걸 느꼈다. 지역 어르신이 말했다. 저보고 그렇게 이야기했다. 안 의원 내가 왜 평생 새누리당 만 찍었는지, 믿을 수 없는 민주당보다 익숙하게 실망만주는 새누리당을 뽑는다고 말했다. 그때 기득권 양당체제에 실망을 느낀사람이 굉장히 많아지고 있고 이제 3당제 넘어 다당제로 가는 것이 민심이고 역사의 흐름이라는 것을 확신했고, 확신을 같고 밀어붙이자 힘이 생겼다. 제가 아니라 국민이 만들어주신 것이다. 이제 국민들이 판을 만들어주는 시대다. 국민의당 창당당시 국민들이이미 만들어 놓은 그런상황을 알아채고 거기에 부흥해서 따라간것 탄핵도 마찬가지 국민들이 결정하고 정치가 따라갔다."

개헌이 정치권의 최대 과제다. 또 지역으로서는 지방분권 개헌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지방분권형 개헌에 대한 입장과 시기에 대한 후보님의 견해를 밝혀달라. 
"지방분권 형 개헌 반드시 돼야 한다. 다음 대통령이 반드시 해야할 시대적 과제다. 이제는 분권이 여거사의 흐름이다. 분권이 국민들의 요구 총선에서 시작됐다. 양당 3당 다당으로 가는 것이 국회 내 분권이 이제 대선이다. 반드시 이뤄져야 될 부분이 제왕적 대통령 대통령 권한을 그리고 이제는 대선이다. 대선에서 이루어져야 할 부분이 제왕적 대통령제에서 대통령 권한나누는 분권 이루어져야 한다. 지방분권 제도적 정착 위해 개헌이 꼭 필요하다. 국민들의 공론화 과정과 국회 합의를 거치는 것은 최소한의 기간이 필요하니 내년 지방선거때 국민투표에 부치자고 주장해왔다. 그걸 다른 대선 후보들이 따라오고 있다. 일정 정도 정치권 내 합의가 되어있는 셈이다. 국민의 기본권 향상, 지방분권의 획기적강화, 제왕적 대통령제 폐해 줄이는 권력구조 개편 이 3가지는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 일단 지금 제대로 적용되지 않은 국민들의 복지에 대한 의무규정이라는지 정보화 시대에 맞아서 정보인권에 대한 부분도 제대로 규정되고 있지 않다. 지방분권도 마찬가지다. 제대로 헌법에 규정이 되어야 나머지 하위 법률들에 따라서 따라갈수가 있다. 정말 제대로 강화된 근거조항을 만들어야만된다는게 신념이다."


섀도캐비닛에 대해 어떤 구상을 갖고있으며, 인적자원에 대해 설명해 달라.
"대탕평내각 만들겠다. 섀도캐비닛넷도 장점이있지만 지금까지 우리가 그 폐해를 경험했듯이 캠프 구성원으로만 내각을 짤 가능성이 높고 끼리끼리 나눠먹기가 된다. 상대방 캠프에서 활동하던 분이라도 그 문제에 대해 풀 수 있는 가장 좋은 전문가라면 그 분 영입해서 일 맡기겠다. 다음 내각은 반드시 캠프 내 공헌자 뿐만아니라 대탕평 내각을 할 때다."

우리 정부는 서울 세종로청사, 과천청사, 대전청사, 세종시청사로 부처가 나뉘어져있다. 헌법 개정을 통해 청와대와 국회, 서울에 남아있는 부처들의 세종시 이전이 필요하고, 개헌안에 '세종시는 행정수도'를 명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견해를 말씀해 달라.
"행정부 비효율이 막대 하다 차안에서 시간을 보내서 차관이라는 말까지 있다. 정말 불행한 일이다. 그러다 보니 이제 국가 경쟁력까지 훼손될 지경까지 가고있는 것 아닌지 우려된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도 미국의 워싱턴디씨처럼 국민투표에ㅔ 부쳐서 국민들에게 물을때가 됐다. 이것은 헌재 판결에 따라 개헌사항이고, 내년 개헌 시 국민들 공론화 과정을 거쳐 세종시로 행정수도를 이전한다는 결론이 나면 국민투표에 부치는 과정을 거치자고 말씀을 드렸다."


안철수 식의 국가균형발전 전략은 무엇인가?
"3원칙이 가장 중요하다. 즉, 선택과 집중, 인적 물적 자원인프라활용할 수 있는 지역만의 경쟁력, 그리고 4차산업혁명시대와 관련한 미래일자리 만들 수 있는 산업 등이다. 사실 농업에 관심이 많다. 그 이유는 우려되는 것이 지금 세계70억명이고, 225년이면 90억명까지 늘어난다. 세계적으로 이상기후 문제 심각하다. 이러다가 갑자기 이상기온으로 국제적으로 식량 생산이 부족하면 국제 곡물가격이 폭등한다. 국내 농업을 방치했다고 본다. 이런 상황에서 국제 곡물값이 폭등하면큰 위기에 빠진다. 다음정부는 에너지 수급계획 세울게 아니라 식량 장기 수급계획 세워야 한다. 이대로 식량 자급률 꼴지로 방치할 수 없다. 농업을 단순 경제학 관점에서 접근해서는 이제 안된다고 생각한다. 제대로 발전시키고 투자하겠다. 마침 4차 산업혁명시대가 와있다. 신기술을 활용해 농업을 식품산업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대전ㆍ충남

원자력원구원이 87년부터 반입해 보유하고 있는 사용후 핵연료의 반환 계획은? 
"대전은 경주 등 타 지역과 달리 도심 내 연구용 원자로 등 주요 원자력시설이 입지하고 있고, 사용후 핵연료와 다량의 방폐물이 장기 저장 중에 있다.
현재 정부는 사용후 핵연료를 5년 안에 한수원 등 원래 장소로 반환하겠다는 입장인데,(중·저준위 방폐물의 경주 이송도 5년 앞당기겠다) 최대한 당기는 방안을 모색하겠다.
아울러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시민감시 강화와 지자체 감시권한을 강화하고, 주변지역 주민들에 대한 안전대책을 강화하겠다."

충청권 광역철도에 대한 견해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계룡시~서대전~신탄진 구간 35.2km)이 지난 2015.11월 예비타당성 조사(2107억)를 통과했지만, 이후 오정역 신설 계획에 추가되어 기획재정부에서 총사업비 조정 협의 중이다. 재정당국과 협의가 잘 이뤄져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충북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 바이오산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충북은 IT, BT, NT 등을 이미 오래전 추진하고 있고, BT에 경우는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오송에 유치하면서 가장 빠르게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 왔다. 따라서 오송 바이오복합타운 조성 등이 국가적인 핵심 과제일 수밖에 없는데, 이에 대한 후보님의 추진 전략, 또 추진시기에 대한 견해는?
"충북은 바이오 분야 인프라 구축의 최적지라 생각한다. 특히 오송은 산·학·연·관이 한 곳에 모인 세계 유일의 ‘바이오클러스터’로 완성하여 미래 성장산업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것이 필됴하다. 아울러 대구와 원주를 일종의 트라이앵글로 의료바이오산업의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큰 틀에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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