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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 충남도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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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4.07 14:48
  • 기자명 By. 홍석민 기자

[충청신문=내포] 홍석민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충남도청을 찾아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환담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현재 안희정 충남지사의 경선 후보 지지들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로 쏠림현상을 막고, 경선 후보자 지지자의 표심잡기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현재 문 후보는 38%로 40% 지지율도 떨어진 반면 안철수 후보는 35%로 안 후보의 지지율이 문 후보 턱까지 올라섰다.

이번 지지율 조사는 더불어 민주당 후보가 확정 된 후 이뤄진 조사로, 현재 중도표인 안희정 표와 충남도민의 지지율이 안철수 쪽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문 후보가 목포에 이어 충남도를 방문 한 뒤 충북을 거쳐 성남으로 이동한다.

기존의 대선 경선 후보를 보면 충청도는 경상도와 전라도를 오가다 들리는 곳인데 반해 문 후보가 발 빠르게 대응했다.

충남도를 방문한 문후보는 안희정 표를 의식한 듯 안지사와 정권를 함께하고, 안 캠프에 있는 사람까지 이번에 새롭게 통합하는 선대위에 참여해달라고 당부 하는 등 안 후보 끌어 앉기에 나선 것.

하지만 문 후보는 안 지사를 견제하는 부분도 있었다.

문 후보는 안지사가 제안한 충남도 혁신도시 건설과 더불어 장항선에 대해서는 정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안 지사는 전국 10개 혁신도시가 있는데, 충남도만 없어 내포신도시를 혁신도시로 지원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문 후보는 특별법상 절차도 있기 때문에 같이 잘 협의하자는 애매한 답변을 제시했다.

또한 장항선의 부분도 안 지사는 “간선복선화사업 오랫동안 예타를 지원중인데, 정부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계속 미루고 있다”는 질문에 “문 후보는 계획대로 차질 없이 그렇게 하면 될 것이다”며 원론적인 말에 그쳤다.

하지만 문 후보는 안지사의 공약인 제2국무회의 신설과 더불어 3농 혁신, 재정공개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문 후보는 “시도지사가 함께하는 제 2국무회의 신설은 미처 생각 하지 못한 부분이다”며 “문재인 공약으로 넘겨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3농 혁신의 경우 농업분야 전반적인 정책공약으로 하고, 충남도가 시행해 왔던 재정공개도 전국 지자체와 전체 공공기관까지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 후보는 내포신도시에 소재한 보훈공원과 내포 첨단산업단지 조성 현장을 방문 뒤 천안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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