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연장은 100여 관중들의 갈채 속에 봄내음 가득한 공연의 향기속에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단장 구동숙) 단장의 지휘로 첼로,바이올린, 해금등 다체로운 연주가 1000여 관객들의 마음에 심금을 울렸다.
특히 꽃과 같은 아이들의 발레가 함께하는 던컨무용단이 함께 봄 시즌에 어울리는 레퍼토리로 무대와 객석이 한마음으로 연출하는 봄 밤의 음악회가 펼쳐져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봄을 알리는 첼로 앙상블의 따뜻한 음악을 시작으로 청주를 대표하는 수필가 시낭송가 홍민하 시인이 김소월의 ‘진달래 꽃’의 시낭송을 음악과 함께 낭송했다.
이어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지, 충북 여성성악앙상블 ‘더 칼라스’ 그리고 해금 김서하와 협연을 통해 ‘찌고이네르바이젠’, ‘하바네라’, ‘꽃구름 속에’, 추노 OST ‘비익련리’ 등 친근한 음악을 연주하여 관객들의 앙코르를 받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청주예총이 주최하는 이번 청주예술제는‘예술에 미치다’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국악·연예·문학·미술·연극·음악·무용·영화·건축 등 9개 협회 예술전문단체가 참여해 다채로운 예술세계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