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전에서 최규진(66㎏)·김진혁(80㎏)·이세열(98㎏) 선수가 각각 체급 1위로 금메달, 김은빈(66㎏)·박상혁(75㎏)·안창건(130㎏) 선수가 각각 3위로 동메달을 땄다. 단체전에서도 1위를 달성했다.
진형균 레슬링팀 감독은 "이번 성과는 선수와 지도자 간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꾸준히 땀 흘린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폐공사는 국민체육 진흥 정책에 부응하고 공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레슬링팀을 운영하고 있다. 1974년에 창단, 1998년 IMF 외환 위기 때 해체했다가 2009년 재창단했다.
팀 소속 양정모 선수가 1976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 대회에서 한국 최초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1984년 LA 올림픽 방대두·이정근 동메달,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양현모 은메달 등을 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