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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자토론회 '시간총량제 자유토론' 방식 결정

중앙선거방송토론위, 기조연설 생략, 국민질문 등 참여 확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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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4.09 13:24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토론회를 시간총량제 자유토론 및 스탠딩 토론 방식으로 하기로 결정했다.

기조연설은 생략하고 후보자간 충분한 토론시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지난 제18대 대선 토론회는 후보자 간 질문·답변 시간이 1~3분 정도로 제한돼 후보자가 공약이나 견해를 밝힐 시간이 부족했고, 유권자도 후보자의 자질을 검증하기가 어려웠다. 또, 후보자가 카메라를 향해 앉아서 토론을 진행하여 토론의 역동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었다.

총 3회의 초청대상 토론회 중 1차(정치분야)와 3차(사회분야) 토론회는 시간총량제 자유토론 방식을 도입해 후보자별로 주어진 발언시간의 총량 내에서 사회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다른 후보자와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다.

후보자 5인을 기준으로 자유토론 발언시간은 후보자당 총 18분으로 서서 토론하는 스탠딩 방식도 도입했다. 토론회의 긴장감과 역동성을 살리고, 후보자의 몸짓이나 자세 등도 함께 볼 수 있어 후보자의 다양한 역량을 검증하고 토론회에 대한 몰입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2차 토론회(경제분야)는 1·3차 토론회와 달리 한 후보자의 정책발표 후 나머지 후보자와 1:1로 질문과 답변하는 정책검증 토론을 앉아서 진행한다.

사회자 안내멘트를 간소화하고 기조연설을 생략하며 분야별 토론주제도 2개로 줄여 120분의 제한된 시간을 최대한 후보자 토론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후보자와 국민의 소통 확대를 위하여 토론회 시작전, 국민의 바람·소망을 담은 인터뷰 영상을 상영하고, 공모로 선정한 국민질문을 후보자에게 공통으로 묻고 답변을 듣는다.

이번 대선에서는 A3 용지 규격 이내의 서류·도표·그림, 그 밖의 참고자료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휴대전화, 노트북, 태블릿 PC 등 전자기기는 사용할 수 없다.

후보자토론회 사회자는 ▲1차 김진석 KBS 기자 ▲2차 박용찬 MBC 논설위원실장 ▲3차 이정희 한국외대 교수이고, 비초청대상 후보자토론회는 ▲백운기 KBS 앵커가 각각 진행한다.

한편,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10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국정운영 방안 등 선거에 임하는 각 정당의 입장 등을 듣는 '공직선거정책토론회'를 열어 KBS·MBC·SBS를 통해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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