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지난달 16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유흥업소가 밀집돼 있는 청주 산남동과 하복대 일대에서 대규모 그물망식 음주운전 단속을 했다.
당시에도 언론을 통해 단속이 예고됐음에도 각각 17명과 15명이 적발된 바 있다.
이번 단속에서 경찰은 청주의 특정 지역 한 곳을 정해 빠져나갈 길을 모두 차단한 뒤 7개 지점에서 그물망식 음주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1·2차 음주단속과 마찬가지로 사이드카 순찰대, 경찰관 기동대, 교통 의경 중대 등 60명의 경력과 순찰차 8대가 투입된다.
경찰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면서 올해 들어 충북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망 사고가 작년 동기간보다 83% 감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예고한 바와 같이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월 2회 이상 대규모 음주운전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음주운전은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