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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훔치고 번호판 바꿔 운전한 고교생 11명 붙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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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4.12 16:11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 둔산경찰서는 12일 차량을 훔쳐 번호판까지 바꿔 운전한 A(16)군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B(16)군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고등학생인 A군 등은 지난달 22일 오후 10시께 대전시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다 발견한 보조키로 차를 몰고 달아나는 등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대전에서 차량 3대를 훔쳐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 수사를 피하려고 중고차 판매장에서 차량 번호판을 떼 훔친 차량에 달고 다니기도 했다.

또, 차량에서 발견한 신용카드로 200여만원을 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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