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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산서, 외국인이 와도 영어 걱정 안 해요

13일 '폴잉러브'(폴리스 잉글리쉬를 사랑하는 모임) 학습 첫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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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4.13 16:41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13일 대전 둔산경찰서가 영어 학습모임인 '폴잉러브' 첫 모임을 하고 있다.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둔산경찰서는 13일 2층 소회의실에서 외사계 박현정 순경이 직접 강사로 나서 심은석 경찰서장을 비롯해 참석 희망직원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첫 번째 '폴잉러브' 학습모임이 열렸다.

'폴잉러브' 현장학습모임은 업무 관련 상황별 기본적인 회화 능력 습득, 각 회원들의 기초회화 실력 향상제고, 고객만족도 및 글로벌 경찰 이미지 향상에 기여를 목표로 결성됐다.

근무 중 필요한 영어회화를 기본으로 매월 둘·넷째 주 목요일에 연다.

강사인 외사계 박현정 순경은 17살부터 필리핀에서 6년간 거주하며 University of Santo Tomas 대학을 졸업해 오랜 외국 생활로 탄탄한 외국어 실력을 가지고 있다.

박 순경은 2016년 7월 3일 외사특채(영어)로 정식 임용돼 순환근무를 마치고 2017년 1월부터 외사계 근무 중이다.

첫 학습모임을 마친 박현정 순경은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임해 앞으로도 열심히 이끌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폴잉러브를 통해 공부하고 외국인 민원인이 왔을 때 보다 친절하게 응대하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폴잉러브 학습모임에 참석한 둔산서 관계자에 따르면 "특히 야간이나 주말 당직 근무때 외국인이 방문하면 의사소통 문제로 당황했던 경험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외국인 민원인에게 친절하게 응대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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