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남도당 유세단은 이날 오전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신세계백화점 일원에서 박완주 상임선대위원장, 양승조 공동선대위원장, 이규희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소속 광역·기초의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출정식을 열고 선거운동을 펼쳤다.
충남에서는 천안지역을 비롯해 아산시(배방역 4거리), 서산시(공용버스터미널 앞), 홍성군(홍성여중 4거리), 금산군(금산읍사무소 앞) 등 충남도내 15개 시·군에서 출정식이 진행됐다.
이날 박완주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1600만 촛불의 뜻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라며 "5월9일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천안시민들께서 압도적으로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양승조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명박 정부 5년, 박근혜 정부 4년 동안 서민경제는 파탄이 났고, 우리 청년들은 희망을 잃어버렸다. 이번 선거를 통해 보수정권의 실정을 심판해 달라"며 "대한민국 제1당의 후보인 문재인 후보만이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규희 공동선대위원장은 "우리 대한민국은 지금 새로운 나라로 다시 태어날 것인가, 아니면 과거로 회귀할 것인가의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공정하고 따뜻한 사람이 좋은 나라를 만들 수 있다. 문재인 후보가 바로 그 적임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남도당은 이날 오후 천안의 당사에서 선거대책위원회회의에 이어 천안중앙시장과 천안아라리오 광장에서 집중 유세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