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행사에는 3·8민주의거, 대전충남 4·19혁명 관계자 및 대전시낭송인협회 회원, 시민, 학생 등 200명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는‘진혼가’,‘우리의 영혼은 3월에 삽니다’등 총 10여 편의 시 낭송과‘난타’,‘가곡’,‘색소폰 연주’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57년 전 독재와 불의에 맞서 민주화운동의 선봉에 섰던 학생들의 정신을 기렸다.
유승병 시 자치행정과장은 "3·8민주의거는 우리 지역의 자랑스런 민주주의 역사로, 올해도 시에서는 3·8민주의거기념사업회와 함께 기념식, 학생백일장, 회보발간 등 그날의 정신을 이어갈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3·8민주의거는 우리지역 고등학교 학생 1000여 명이 1960년 3월 8일부터 시작해 수일동안 자유당 정권의 부패와 독재에 항거했던 충청권 최초의 학생운동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