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20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사업 대상지 변경 승인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도가 문체부에 제천에서 진천으로 대상지 변경 승인을 요청한지 3개월여 만이다.
그동안 충북도는 접근성, 쾌적한 창작환경, 지역인프라, 사업의 조기착공 및 준공가능성 등 진천군의 우수한 입지여건을 내세워 문화체육관광부를 설득했다.
특히 진천군수와 진천군의회 의장은 사업지원을 위한 공동 기자 회견을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 추진의지를 보였고 진천군의 유치 의지가 문체부의 사업 대상지 변경 승인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스토리는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핵심자산” 이라며 “진천 스토리창작클러스터가 단순히 창작자에게 집필시설을 제공하는 것만이 아니라 이야기 관련 공공기관, 대학, 작가협회, 제작사 등과 함께 충북도와 진천군이 우리나라 이야기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