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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합창단, 제14회 한국창작음악합창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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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4.23 11:25
  • 기자명 By. 박희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박희석 기자 = 대전시립합창단은 5월 2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제14회 한국창작음악합창제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는 대전시립합창단 전임지휘자 김동혁의 지휘로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입상작품과 위촉작곡가의 작품 중 다시 듣고 싶은 작품을 선정해 앙코르 공연으로 꾸며진다.

역대 창작공모 작품 중 다시 듣고 싶은 작품으로 선정된 곡의 작곡가는 대학원 재학생 이거나 졸업생, 그 밖에 작곡 활동을 하고 있는 유망주들이며 앙코르 공연에 선정된 공모작곡가는 채미진(2016), 황수연(2011), 강솔잎(2009), 박수진(2015), 김예진(2014) 5인의 작품과 김영채(2011), 박정선(2016), 조혜영(2012), 김준범(2012), 원경진(2013) 위촉 작곡가 5인의 작품이 이번 무대에 오른다.

채미진의‘그대 있음에’는 김남조의 시를 바탕으로 작곡한 곡으로 그리움에 찬 마음이 응집되어 사람의 심금을 울려주는 곡이며, 황수연의‘어부사시가’는 춘사의 3장을 가사로 사용하여 눈앞에 펼쳐진 봄의 정취와 고운 물결을 가르며 강촌의 풍류를 즐기는 어부의 모습을 표현한 곡이다.

조국 광복의 꿈을 표현한 이육사의 시 ‘광야’를 주제로 그 당시 조국의 미래와 신념을 전통국악기인 해금과 피리를 사용해 표현함으로서 나라에 대한 애정을 노래한 강솔잎의 광야,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선물인 가족의 사랑을 노래로 표현하며 따뜻한 가족애를 담고 있는 김수진의‘가족’, 그리고 김예진이 작곡한‘작은기도’는 두려움과 상처 속에 빠져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노래한 곡이다.

이번 연주를 함께하게 될 위촉 작곡가들은 현재 대학이나 음악단체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곡가들로 도종환의 시‘담쟁이’는 혼성합창곡으로 넘을 수 없는 벽앞에 선 담쟁이의 심정적인 정서를 회화적으로 반영한 김준범의‘담쟁이’, 그리고 조혜영의‘그랬으면 좋겠습니다’는 사랑하는 사람이 바람으로 사라지는 날이 되면 시인도 하늘로 날아가고 싶다는 내용을 노래하며 우리의 숨결이 담겨있는 곡이다.

우리의 숨결이 담겨있는 우리 전래동요를 바탕으로 어린시절의 그리움과 놀이를 즐겁고 신명나게 표현한 혼성합창곡 김영채의‘두껍아, 두껍아’, 는 팀파니와 함께 리드미컬한 음악으로 곡을 표현한다.

또한 어린시절 동심의 세계를 그린 원경진의‘기러기 노래’, 박정선의‘어 엿장사가 왔어요’는 요즘 젊은층에 대중화 되어있는 랩(Rap)음악을 도입하여 동서양의 색채가 한 무대에서 한 무대에서 조화를 이루도록 했으며 Rap 특유의 리듬을 살리기 위하여 모듬북과 엿가위를 사용하여 연주의 흥미를 한층 더해주며 신명나고 맛깔스럽게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창작합창제는 대전시립합창단이 한국창작합창곡의 발전을 위해 올해로 14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합창의 새로운 레퍼토리를 개발하고 역량 있는 작곡가를 발굴, 육성하여 실력있는 작곡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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