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이상설선생기념사업회 주관과 진천군, 이상설기념사업회, 충청북도, 보훈처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행사는 크게 21일 전야제와 22일 추모제 등으로 나눠져 진행됐으며, 2017년 보재 이상설 선생 순국 100주기를 맞아 그의 위대한 업적에 대한 재조명과 역사적 재평가를 위한 숭모사업으로 추진됐다.
진천군 화랑관에서 열린 전야제는 송기섭 진천군수, 경대수 국회의원, 홍성열 증평군수, 이석형 이상설기념사업회장, 이진삼 前육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약 3000여명의 관람객이 입장하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이날 식전공연으로 진행된 진천군 어린이 합창단 공연은 일제강점기 고향에 가고 싶어도 갈 수 없었던 해외 이주 동포들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내용의 ‘고향의 봄’, ‘오빠생각’ 등을 노래해 참석한 관람객들의 눈시울을 붉혔으며. 이틀간에 거처 선생의 추모를 기리기 위한 각종 이벤트 행사가 진행 되었다.
향후 진천군은 이번에 개최된 추모행사를 계기로 이상설 선생 기념사업에 더욱더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오는 6월 호국보훈의달, 8월 광복절을 겨냥해 ‘이상설 다큐멘터리’와 ‘TV 역사토크 이상설’ 제작&·방영을 통해 전국적인 추모분위기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