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 제2순환로 개통이 예상보다 4개월 앞당겨진 오는 12월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는 흥덕구 비하동 서청주교에서 송절동 송절교차로를 왕복 6차로로 잇는 제2순환로(3.36㎞)를 오는 12월 말 조기 개통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기존 서청주교에서 송절교차로 간 제2순환로(4차로)는 도로선형이 불량하고 청주산업단지를 이용하는 대형화물차량들로 인해 상습적인 교통체증이 일어나는 구간이었을 뿐만 아니라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잦았다.
시는 내부 순환도로망 확충과 청주산업단지 및 청주테크노폴리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015년 11월 442억원을 들여 제2순환로 개설에 나섰다.
당초 준공 시점은 내년 4월이었지만 청주 테크노폴리스 일반산단 도로 개통이 하반기로 예정됨에 따라 제2순환로 개통 시점도 4개월 앞당겨졌다.
시 관계자는 “제2순환로 개설 공사가 완료되면 청주산업단지와 청주테크노폴리스의 접근성 향상으로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내부순환 도로망 확충으로 3차우회도로와 연계해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2순환로(서청주교~송절교차로) 개설 구간 중 3.17km 구간(향정동 102-23번지~송절동 115-1번지)은 지난해 11월 30일 ‘에스케이로’로 고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