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조길형 충주시장, “첫 번째 펭귄이 많아야 발전한다”

‘새로운 시도에 도전하는 자’ 후원 강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7.04.24 14:47
  • 기자명 By. 박광춘 기자
[충청신문=충주] 박광춘 기자 = 조길형 충주시장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새로운 시도를 통해 지역발전을 선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24일 열린 현안업무보고회에서 조 시장은 무리생활을 하는 펭귄의 예를 들며 실패를 각오하고 이를 감수하며 첫 번째 시도를 하는 사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수만 마리의 펭귄이 고기를 잡기 위해서는 물에 뛰어들어야 하는데, 이들이 동시에 뛰어드는 것이 아니라, 어느 한 펭귄이 먼저 뛰어들어야만 나머지 펭귄들도 뒤따라 차가운 얼음물에 뛰어 드는 습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뛰어드는 첫 번째 펭귄이 없다면 다 굶어 죽을 수도 있는 상황으로, 조 시장은 첫 번째 펭귄과 같이 남을 선도하는 사람이 많아야하고 그런 사람을 보호하고 키워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얼마 전 엄정면 어느 농민이 충주의 기후에서 남부지방처럼 옥수수를 10일 먼저 생산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실패의 가능성이 높음에도 시도를 한 사례도 예를 들었다.

남과 다른 것을 하면 좋지 않은 시각으로 보는 사람이 있고 공무원은 책임과 비난이 따를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먼저 뛰어들어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해당분야의 선구자가 될 수 있다고 봤다.

새로운 시도는 농업뿐만 아니라 관광업, 요식업, 6차산업 등 분야의 한계가 없다며, 공무원도 마찬가지라고 언급했다.

시청 내에서도 신세대 젊은 새내기 공무원들이 기존세대와 다른 새로운 생각과 관점, 시도 등을 제시할 때가 있는데, 열린 마음을 갖고 생각을 존중하고 이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조 시장은 “모난 돌이 정 맞는 시대는 지났고, 모난 돌이 조직을 활성화하고 키울 수 있는 시대가 됐다”며 “성공가능성이 낮아 실패할 확률이 높음에도 도전하는 이들의 힘이 돼 주고, 이들의 생각을 공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