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규 대표는 벤처기업 CEO로 일하던 중 평소 자신이 동경하던 삶을 살고자 마흔 살에 고향인 충북 괴산으로 귀농, 산중에 직접 오두막을 짓고 농사짓고 글 쓰고 강의하는 삶을 시작했다.
김 대표는 자신이 살고 있는 숲을 사라진 여우가 돌아오기를 기다린다는 뜻으로 ‘여우숲’이라 이름 짓고 그곳에 생태 체험학습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숲 인문학이라는 다소 생소한 인문학 강의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는 숲 해설가이자 숲 철학자인 김 대표의 주요 저서로는 ‘숲에게 길을 묻다’, ‘숲에서 온 편지’, ‘청산도 생태문화도감(공저)’, ‘당신이 숲으로 와준다면’ 등이 있다.
김 대표는 이번 특강에서 우리가 살아가면서 갖추고 있어야 할 마인드를 소개한다.
특히 사람들의 무한경쟁과는 달리 ‘상생’과 ‘성찰’로 대변되는 숲속 생명체 삶의 방식을 통해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의 명사특강에는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며, 강의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충남넷 홈페이지(www.chungnam.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5월 명사특강은 다음달 18일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 원장을 초청해 ‘피부와 건강이야기’라는 주제로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