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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교육, 2018년 중등 필수과목 된다

세종시교육청, 1개 연구학교와 9개 선도학교 지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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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4.25 19:13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교육부가 오는 2018년부터 중등교육과정에 소프트 웨어 교육을 필수과목으로 지정하기로 하면서 세종시교육청도 소프트웨어(SW) 연구·선도 학교를 지정해 학교 SW 교육을 강화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25일 시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세계는 인공지능과 빅 데이터, 사물인터넷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의 시작을 경험하고 있다”며 “새로운 시대의 핵심 역량인 컴퓨팅 사고력과 디지털 소양을 갖추기 위한 소프트웨어 교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중학교는 2018년부터 정보교과가 선택에서 필수 과목으로, 고등학교는 심화선택에서 일반선택으로 바뀐다. 초등학교 실과 과목은 2019년부터 수업 시수가 5시간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SW 선도 대학으로 지정된 30여 개 대학에서는 2019년까지 SW 특기자 전형 정원을 400명까지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세계적으로도 소프트웨어 교육을 정규 교육 과정에 필수화 시키고 있는 추세라는 것이다.

올해 시교육청은 SW교육 연구·선도학교를 지정해 운영을 시작한다.

늘봄초등학교는 2019년 2월까지 2년 간 연구학교로 지정돼 운영되며 올해 1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도담초, 세종도원초, 참샘초, 미르초 등 4곳 초등학교와 도담중, 조치원여중, 전의중, 조치원중 중학교 4곳, 고등학교는 아름고 등도 9개 학교를 SW 교육 선도학교로 지정됐다.

연구·선도학교를 제외한 일반학교에서는 SW 학생동아리 6개 팀이 운영된다.

앞으로 학생들은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과 방과 후 학교 등을 통해 자발적으로 학습에 참여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세종시 모든 학교에 교육 콘텐츠를 보급하고, 우수 프로그램과 강사 인력풀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교원 대상 SW 교과연구회 3개 팀을 선정, 자발적 연구 활동도 지원키로 했다.

소프트웨어 교육 강화의 핵심은 인적 기반 마련에 있다는 것이 시교육청의 설명. 담당 교사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에 우선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올해 세종시 전체 초등교사 1130명 중 절반에 해당하는 600여 명의 교원들은 SW 교육 직무연수를 받게 된다. 내년까지 세종시 내 모든 초등 교사는 15시간 이상의 연수를 받고, 중등 ‘정보’ 과목 담당 교사는 매년 열리는 직무연수에 참가, 최신 교수학습법을 학습토록 할 방침이다.

부족한 교원은 우선 내년 신규채용을 통해 4명의 교원을 확보키로 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올해 목표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확대하는 데 있다"며 “2018년 중학교 SW 교육 필수화 적용에 대비해 중등 정보·컴퓨터 교사의 적정 정원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한 인식 제고와 공감대 확산을 위해 올해 하반기 중 SW 교육 토크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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