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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충남도 상임선대위원장, 공주서 기자회견

“충남은 아직 격전지이고 박빙... 문재인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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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4.26 18:54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충남도 상임선대위원장(사진 중앙)이 26일 공주를 방문, 기자간담회를 열고 문재인 지지를 호소하며 당원들과 엄지척을 선보이며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정영순 기자)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충남도 상임선대위원장이 26일 공주를 방문, 기자간담회를 열고 문재인 지지를 호소했다.

이 날 기자간담회에는 김정섭 전 청와대비서관과 이종운·배찬식·김영미 시의원, 김연 충남도의회의원, 더민주 당원과 함께 20여명의 공주시 출입기자단이 참석했다.

박 위원장은 “최근 20년간 대선은 충청에서 이긴 후보가 당선됐다. 당선을 위해서는 충청이 가진 힘이 크다는 것을 중앙당 선거캠프에서도 잘 알고 있다. 충남에서 승리해야한다” 며 충남 표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지난 18대 때 전적을 보면 약 14%가량 밀릴 만큼 충남에서 참혹했던 것이 사실” 이라면서도 “국정농단 등으로 인해 충남에서도 문재인 후보가 이길 수 있는 조건” 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 유세에서의 일화를 소개하며 “장에 가서 어르신들에게 ‘박근혜는 최순실과 1+1 때문에 망했는데, 문재인은 1+2다. 문재인 뽑으면 안희정도 잘 되고 이 지역에서 사랑받는 박수현 전 의원도 일 할 기회가 생긴다’고 했더니 어르신들이 웃으셨다” 며 “이런 생각을 가지고 남은 2주 동안 열심히 최선을 다해 운동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후보의 공주방문 일정에 대해서는 “선거일정이 워낙 타이트하기 때문에 지난 천안방문도 천안·아산·당진 코스 중 천안만 방문하고 이동할 수 밖에 없었다” 면서 “일정을 전략적으로 짜야하기 때문에 아직은 알 수 없다”며 확답을 피했다.

이어 국민의당에 입당하는 충남도내 전·현직 기초의원들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박위원장은 “정치는 본인이 결단하고 책임지는 것이다. 기초단위는 생활자치이기에 정치이념 차이는 별로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당을 쉽게 옮기는 데 대한 비판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장차 기초단위는 정당공천제도를 폐지하고 정당의 입장을 떠나 봉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개헌과 마찬가지로 선거제도 개편도 5.9 대선 이후 논의해야 할 것이다”고 피력했다.

또한, 공주지역 발전전략에 대해서는 “광역권사업으로 백제왕조유적보호와 서해내륙권관광단지를 조성할 것이다. 공주·부여·익산을 잇는 백제문화유산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세부사업을 배치할 것” 이라면서도 “(문후보가)천안에서처럼 공약집에는 없어도 지역별로 메시지로 공약한다” 면서 “문후보가 공주와 관련해서 인근지역이라도 만약 오게 되면 공약집은 아니지만 본인의 메시지로 추가 공약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수현 중앙선대위 대변인(전 국회의원)은 생방송 출연 일정상 참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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