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보건소에 따르면 4월부터 6월까지 야외활동이 많지만 여름철에 비해 낮은 아침, 저녁 기온으로 인해 음식물 취급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 식중독의 30% 이상이 이 기간에 집중하고 있다.
따라서 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물 취급에 대한 관심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행락철에 많은 소비가 예상되는 김밥, 토스트 및 도시락 등의 식품은 일정시간 이상 방치하면 쉽게 부패하거나 변질되므로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조치가 필요하다.
아울러 전국적으로 신종 넙치(광어) 기생충 발견됨에 따라 양식 넙치 생식 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김용익 서산시 보건소장은 "식중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민 스스로의 관심도 중요하다"며 "시 보건소에서는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휴게소,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지도·점검 강화는 물론 식중독 사전 예방·홍보 활동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