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면서 자선전 쓰기 작업은 간호학과 교수(이양숙, 김희경 교수)를 비롯하여 우리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타 대학 교수와 시간강사 등 총 11명의 교사들이 연구회를 결성하여 어르신을 1대 1로 수차례 면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과정 중에 서울내러티브연구소 최남희 소장과 유정교수가 철학적 관점에서 내러티브(narrative)연구방법을 교육하고 각 어르신의 면담자료를 함께 검토하면서 사업의 완성도를 높였다.
어르신의 인생사를 듣고 자서전의 제목 및 삶의 전환점을 중심으로 한 소제목을 정해 내용을 정리하고 편집했다.
또한, 만화예술과 김미림 교수가 모든 어르신의 요약된 인생사를 읽고 겉표지 그림을 그려 자서전의 품위를 높였다.
이러한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은 전문가로부터 위로를 받으면서 외로움을 달래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았으며 노인초월을 경험하는 기회도 되는 등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더불어 연구자들도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어르신의 삶을 정리하면서 자신이 성장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초고령 사회에 즈음하여 공주대학교 간호학과 연구회는 지속적으로 우리 지역의 노인을 대상으로 우울과 정신건강 관리 및 자살예방에 대한 봉사활동을 추진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