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돌고래과의 우리나라 토종 돌고래인 상괭이는 길이 1m 50cm에서 1m 90cm 크기로 몸빛은 회백색이다.
우리나라 서·남해안에서 주로 서식했으나 지금은 국제적 멸종 위기에 놓여 보호종으로 지정돼있다.
이번에 발견된 상괭이는 길이가 1m 20cm 정도이며, 웅도 근처 해안을 떠돌다 간조시간 때 바닷물이 빠지면서 바다로 나가지 못하고 갇히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신고를 접수한 시와 태안해양경비안전서 관계자는 "큰 물웅덩이로 옮겨 보호하다 서울대공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