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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한 벼 모 기르기는 벼 농사의 반

충북농업기술원, 벼 못자리 관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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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4.27 18:18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농업기술원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벼 못자리 관리를 위한 본격적인 지도활동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최근 아침·저녁과 한 낮의 일교차가 있어 못자리에서 입고병이나 뜸묘 발생 등 못자리 피해가 우려된다며 온습도 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벼 못자리의 대표적인 피해는 모 마름병(모잘록병), 뜸모, 고온장해 등이 있는데 상토의 산도가 6이상 또는 4이하일 때, 주야간 기온차가 클 때, 상토의 수분이 지나치게 많거나 적음이 반복될 때 모마름병이 발생된다.

급격한 온도 변화와 밀파(씨를 빽빽하게 뿌림)에 의한 과습, 상토의 산소 부족 등으로 모의 양분 흡수능력이 떨어져 뜸모가 발생하며, 환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모가 타거나 말라 죽는 고온장애가 발생한다.

이와 같은 못자리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일반 보온절충 못자리의 경우 낮과 밤의 온도차를 줄일 수 있도록 낮에는 바깥 기온이 15℃ 이상 지속시 환기를 하고 밤에 온도가 내려간다는 예보가 있을 경우 물을 깊이 대어 보온 관리를 해야 한다.

부직포 못자리의 경우 고온에 따른 환기작업이 필요 없고 뜸묘 발생과 고온피해를 줄일 수 있다. 부직포는 보통 모내기 7∼10일 전에 걷어내 주면 된다.

뜸모, 모잘록병이 발생하면 전문 약제를 적기에 뿌려 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도 농기원 임헌배 과장은 “튼튼한 모 기르는 것이 벼농사의 반을 차지한다” 며 “이상기온으로 인한 모마름병이나 뜸모 등 못자리 병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가에서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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