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안 후보는 충남지역 핵심공약과 관련해 "서산과 천안에 이어 경북 울진까지 연결하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를 건설하겠다"며 "경부고속도로 남이-천안 구간을 확장하고, 장항선 복선전철을 조기 착공하겠다"고 제시했다.
안 후보는 이어 "논산·계룡에 국방산업단지 조성하고 중부 종합 산업기지 계획을 추진하겠다"며 "서산·태안에 걸친 가로림만을 친환경적으로 개발해 물류·자유·경제 특구를 만들어 이곳을 동북아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안 후보는 최근 진행되는 TV 토론회와 관련해 "(본인은 토론회에서)말싸움 잘하지 못한다. 그렇지만 행동으로 우리 세상 바꿔왔다"며 "말만으로는 세상을 바꾸지 못하지만, 행동이 세상을 바꾼다. 국민의 부름으로 시작한 만큼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대통령을 꼭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당 충남도당은 이날 유세에서 쌍둥이 어린이가 다양한 색깔의 장미꽃다발을 안 후보에게 선물한 것과 관련해 "다양한 색깔의 장미도 '하나의 장미', '진보와 보수'는 쌍둥이처럼 똑같은 뜨거운 피가 흐르기 때문에 '하나 된 뜨거운 대통합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염원이 담긴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