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안희정 충남도지사 등 충청의 인물들이 강력한 후보로 나서지 못하는 가운데 충북 표심이 어느 후보에게 향할지 주목된다.
안 후보는 이날 청주 성안길에서 열린 유세에서 “충북을 4차 산업혁명의 신도시와 산업기반을 가진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충북의 현안인 중부고속도로 호법에서 남이분기점 확장을 약속했다.
그는 ▲교통과 물류의 도시 ▲청주국제공황 활성화▲오송바이오미래도시 완성▲충주시 당뇨바이오밸리 도시 ▲제천종합물 산업 도시로 만들어 향후 충북의 20년 먹거리를 완성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충북에 한류형 초고속 열차 시범단지를 건설 하겠다는 추가 공약도 발표했다.
안 후보는 TV토론에서의 부진을 의식한 듯 말싸움을 잘못한다고 소개한 뒤 “말만으로는 세상을 바꾸지 못하고 실천하는 행동만이 세상을 바꿀수 있다”며 “진솔성 있는 자신을 충북에서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타 대통령 후보는 취업난을 타개하기 위해 수십만개의 공무원 일자리를 늘린다고 공약 했지만 정부 예산을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할 수 없는 일이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의 현실은 청년들이 공무원 이외에 다른 꿈을 꿀 수 없는 불공정한 사회로 100명중 2명만이 성공하는 암담한 현실을 타파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안 후보는 “이념, 지역, 세대 차이를 넘어 모든 개혁세력과 합리적인 미래의 대한민국을 세워야 한다”며 “개혁과 대통합의 전조사인 자신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