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5월 '가정의 달' 연휴를 맞아 특별 교통 대책이 추진된다.
대전국토관리청은 3일부터 7일까지 황금연휴 기간 증가하는 교통 수요에 원활히 대처하기 위해 우회도로 지정, 국도 조기 개통, 교통 정보 제공 등 특별 교통 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이 기간 비상근무를 통해 교통 상황을 실시간 확인하고 지·정체 예상 구간에 우회도로 지정·안내 간판 설치 등 더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길을 제공할 방침이다.
대전국토청은 연휴 기간 국도 교통량이 귀성의 경우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귀경은 7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국도 교통량 분산을 위해 TBN 대전교통방송과 인터넷·SNS·도로전광표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국가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ARS(국번없이 1333번), SNS 등을 통해서도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대전국토청은 지난해 국도43호선 음봉-영인-팽성(아산시 음봉면 송촌리-평택시 팽성읍 노양리) 등 14개 구간 총 113㎞의 도로를 개통해 이번 연휴 기간 교통 정체가 줄 것으로 기대한다.
또 연휴 기간 현재 국도 건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국도34호선 진천-증평1(진천군 진천읍 성석리-초평면 용정리) 구간 7.05㎞를 조기(임시) 개통해 원활한 교통 진행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여행객들께서는 교통법규 준수는 물론, 안전띠 착용, 졸음·음주운전 안하기 등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