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은 현재 서울(수도권본부), 부산(영남본부), 대전(충청본부), 순천(호남본부), 원주(강원본부) 등 5개 대도시에 지역본부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철도건설 사업 특성상 효율적 사업관리를 위해 현장 중심의 사업단(소) 체제로 개편해 안전을 확보하고 품질을 높일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공단은 현행 5개 지역본부의 주요 건설조직 일부를 현장 중심 9개 사업단과 3개 사업소로 재편해 공사 관리관의 이동 시간을 줄이고 현장 감독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6월 고시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민간투자 사업에 대한 관리기능도 강화할 방침이다.

공단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선로배분·선로사용계약 등 철도시설 관리자로서의 역할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단은 선로배분 업무를 담당하는 '수송계획처'를 기술본부에서 시설본부로 이관해 선로사용 계약체결 등 시설관리 업무에 대한 내부 협업체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