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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인구학 전문가 조영태 강사 초청 특강 연다

11일 보령문화의전당 대강당에서 제141회 만세보령 아카데미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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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5.09 18:04
  • 기자명 By. 김환형 기자
[충청신문=보령] 김환형 기자 = 보령시는 오는 11일 오후 4시 보령문화의전당 대강당(구 역전)에서 인구학자 조영태 강사를 초청해 ‘인구학이 말하는 10년 후 한국(농업이 미래다)’이라는 주제로 제141회 만세보령 아카데미 특강을 연다.

조영태 강사는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로서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 등 주요 국가들의 인구변동 특성을 통해 미래사회를 예측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스마트폰, 웨어러블 등의 모바일 기기와 이를 통해 축적되는 빅 데이터가 건강 증진 분야에 어떠한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한 학술적 탐구에 심취해 있다.

특히, 인구는 시장의 규모를 결정하는 생산자이자 소비자이며, 정치적 결정의 가장 큰 이해 관계자로 인구의 감소, 증가는 정확한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인구의 미래는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고 보며, 국가 전체의 어젠다로 인식할 수 있도록 사안을 격상시켜서 장기·전체적으로 문제를 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창해 오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우리의 미래를 정확히 그려보려면 눈에 보이는 통계수치를 사회적 역량과 주변국과의 관계 등 다양한 요소와 연계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인구 절벽시대를 맞아 각자도생이 아닌 공존의 삶을 위해 인구학적 관점에서 지혜를 모아나가는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호원 교육체육과장은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우리 시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를 봐도 실질적인 인구증가로 이어지는 효과는 미미하다”며, “이번 강연이 인구감소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보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142회 만세보령 아카데미는 오는 6월 8일 보령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전 한국수출입은행장 출신으로 보령이 낳은 리더 김용환씨를 초청해‘김용환의 성공스토리’라는 주제로 보령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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