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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수 기자의 투표 직접해보니…

가족단위 참여 많고 '인증샷'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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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5.09 22:44
  • 기자명 By. 장윤수 기자
▲ 한 노부부가 두 손을 맞잡고 투표장에 들어서고 있다.
[충청신문=대전] 장윤수 기자 = 9일 오전,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여러 유권자들의 발길은 투표장으로 향하고 있었다.

본 기자도 투표권 행사를 위해 지역 투표장을 찾았다. 투표장 입구에서 만난 시민들은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줄지어 투표에 참여했다.

이른 아침부터 부지런히 준비한 어르신 유권자들이 투표소를 찾았고 인근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도 연이어 투표소를 찾았다.

한 노부부는 두 손을 꼭 맞잡고 투표소에 도착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러 왔다"며 미소를 짓기도 했다.

투표장 입구에 도착해 신분증을 내밀자 선거인 명부에서 이름을 확인하고 등재번호가 적힌 종이를 받았다.

투표장 내부에서는 신분증과 등재번호를 재차 확인하고 투표용지를 받았다. 사전에 등재번호를 알고 온 유권자들은 바로 내부에서 투표용지를 받을 수 있었다.

말로만 듣던 15명의 후보가 기재된 투표용지를 보니 새삼 투표에 나섰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기표소에 들어가 투표용지 중 마음속으로 응원하던 후보 란에 기표하고 투표용지를 세로로 접어 투표함에 넣는 것으로 투표를 마무리했다.

한 유권자는 어린 자녀들과 함께 기표소에 들어가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며 배울 수 있도록 가르치기도 했다.

투표함 우측에는 투표참관인들이 자리해 공정한 선거가 이뤄지고 있는지 지켜보고 있었다.

투표장 밖에서는 먼저 투표를 마친 이들이 삼삼오오 모여 '인증샷'을 찍고 있었다. 특히 가족 단위로 투표에 참여하고 인증샷을 찍는 모습이 많았다.

올해부터는 엄지를 치켜 올리거나 브이(V)를 그리는 등 특정 후보와 관련된 손동작도 허가되면서 자연스럽게 사진을 찍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본 기자도 이날 투표를 간직하기 위해 특정 후보의 기호를 상징하는 손 모양을 하며 '셀카'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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