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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 맞춰지는 문재인정부 초대 참모진

민정수석 조국, 홍보수석 윤영찬, 인사수석 조현옥 등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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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5.11 19:17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문재인정부 초대 참모진의 조각이 맞춰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초대 민정수석에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 홍보수석에 윤영찬 전 네이버 부사장, 인사수석에 조현옥 이화여대 초빙교수도 함께 발탁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인선을 발표했다.

52세의 조국 신임 민정수석은 진보 성향의 소장학파로 꼽힌다. 문재인 대통령의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김상곤 혁신위원회'의 혁신위원으로 활동하며 당 혁신을 도왔다. 그동안 외곽에서 문 대통령을 지원 사격해왔다.

임 비서실장은 조 수석 발탁 배경에 대해 "비검찰 출신의 개혁주의자로 대통령의 강력한 검찰 개혁과 권력 기관 개혁 의지를 확고히 뒷받침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52세의 윤영찬 신임 홍보수석은 동아일보 기자로 재직한 뒤 네이버에 입사해 부사장까지 맡는 등 온·오프라인 미디어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임 실장은 윤 수석의 임명 배경에 대해 "정치부 기자 출신으로 균형감과 정무 감각을 지닌 언론 친화형 인사"라며 "언론을 국정 운영의 동반자이자 대국민 소통의 창구로 생각하는 대통령의 언론 철학을 충실하게 보좌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51세의 조현옥 신임 인사수석은 노무현정부 시절 청와대 고위공직자 인사검증자문회의 위원과 균형인사비서관을 지냈다. 또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을 역임했고 이번 대선에선 선대위 성평등본부 부본부장을 맡았다.

조 수석의 발탁은 문 대통령이 여성 인재를 중용하겠다는 의지의 결과로 볼 수 있다.

임 실장은 "여성운동, 청와대와 서울시에서의 행정 경험 등을 바탕으로, 여성의 유리천장을 깨는 인사 디자인을 실현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여성 특유의 청렴함과 공정성 섬세함으로, 대통령이 강조하는 시스템 인사, 균형인사를 청와대 내각 공기업 전반으로 확산시켜 나갈 인사 정책 책임자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들과 함께 초대 국무조정실장에 홍남기 미래 창조과학부 1차관을 임명했다.

57세의 홍 신임 국무조정실장은 정통 관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와 대통령비서실, 미래창조과학부 등에서 공직을 지냈다. 정책 기획 분야와 조정 업무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초대 총무비서관으로 이정도 기획재정부 행정안전예산심의관을 뽑았다. 52세의 이 신임 총무비서관은 정통 경제 관료 출신으로 예산 정책 전문가로 청와대 살림을 꾸린다.

초대 춘추관장엔 권혁기 민주당 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이 맡았다. 49세의 권 춘추관장은 청와대 국내언론비서실 행정관, 해양수산부 장관 정책보좌관, 민주당 전략기획국장, 국회 부대변인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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