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태안군, 국제 슬로시티 인증 받아

한상기 군수, 호주 국제슬로시티 총회 참석, 슬로시티 인증 쾌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7.05.14 17:36
  • 기자명 By. 신현교 기자
[충청신문=태안] 신현교 기자 = 태안군이 지난 12일 호주 굴와에서 열린 ‘국제슬로시티 시장 호주총회’에서 국제슬로시티 인증을 받아 세계적인 미래형 선진 관광지로 급부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군에 따르면, 한상기 군수는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국제슬로시티 총회가 개최되는 호주를 방문, 위와 같은 성과를 거둬 관광도시로서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게 됐다.

태안군은 태안을 세계적인 관광브랜드로 만들어 외국 관광객 유치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슬로시티 국제연맹 관계자를 초청해 설명회를 갖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바 있다.

슬로시티(Slow City)는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와 자연환경에 기반을 두고 여유로운 삶을 통해 느림의 미학을 추구하는 국제운동으로 전 세계 30개국 232개 도시가 가입돼 있으며, 국내에서는 남양주시와 담양군, 전주시 등 11개 지자체가 슬로시티 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으로 태안군은 국내 12번째 슬로시티에 이름을 올렸으며, 한 군수는 굴와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한 뒤 17일까지 호주의 슬로시티 선진 관광도시를 둘러보며 태안군에 적합한 모델상을 정립할 계획이다.

특히, 시드니와 포트스테판, 카툼바 시청 등 기관을 방문해 현지의 관광정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호주 자연생태관광과 해양생태관광 사례를 살피는 한편, 블루마운틴과 오페라하우스, 하버브리지 등 지역 관광자원의 태안군 접목 가능성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태안군은 이번 슬로시티 인증을 계기로 30개의 해수욕장과 천리포수목원, 안면도휴양림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한 태안군이 국제 관광도시로 본격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주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 추구 △자원 보존 및 전통문화 계승·발전 △생태관광의 메카로 발돋움 △지역경제 육성과 주민 소득 향상 △질 높은 관광 인프라 구축 등 슬로시티의 목적에 부합하는 시책 등을 발굴, 적극적인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한상기 군수는 “군민과 함께 슬로시티 도시에 걸맞은 국제 관광지로의 획기적인 변화·발전을 위해 다각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시책 등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