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와 교육청의 협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옥천 행복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계획된 이번 마을 교육 여행은 자신이 살고 있는 고장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고 지역 체험 활동을 통해 마을과 학교가 만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이번 마을교육여행에서 학생들은 군북, 안남, 안내를 방문해 마을해설사와 함께 내 고장의 살아있는 역사를 공부하고 마을의 농산물을 체험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호수 위에 떠있는 병풍바위로 명소가 된 군북면의 부소담악, 한반도 지형을 거꾸로 볼 수 있는 안남면의 둔주봉을 찾아가고 안내면의 숲길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
또한 소규모 그룹으로 약초비누, 두부, 고추장, 화분 만들기 등 체험 활동이 이루어진다.
이다혜 옥천여중 학생회장은 “이번 마을교육여행을 계기로 그동안 소홀했던 옥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내가 자란 마을을 구석구석 돌아보고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