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20여 그루 나무에 포도송이처럼 주렁주렁 매달린 아카시아 꽃이 주변 흰색 꽃과 대조를 이루며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 중이다.
이 소식을 접한 마을 주민들은 삼삼오오 이 꽃을 보러 산에 올라 진향 아카시아 향과 멋진 풍광 속에 휴식을 취하곤 한다.분홍 아카시아 꽃은 흰색에 비해 꽃송이가 조금 더 크며 가시는 아주 작은 편이다. 꽃향기와 개화 시기는 5~6월경으로 같다.
이 마을 김우태 이장은 “올해는 유독 분홍색 꽃이 많이 폈다” 며 “대청호를 찾는 관광객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