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교생이 등교해 오전에는 반별 단합 파티를 진행하고 오후에는 진로 특강과 교과별 학업 상담을, 오후 4시부터는 야외 음악당 준공 기념 음악회를 함께했다.
당초 야외 음악당에서 공연을 예정했으나, 미세 먼지로 인해 대전대신고 백암관에서 행사가 치러졌다.
첫 공연으로 대전대신중·고 관악부가 연합해 오케스트라 연주 실력을 뽐냈고 대전대신중 '두드림'이 난타 공연을 펼쳐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어 야외 음악당 준공을 맞아 서울에서 활동 중인 'Zeloso 윈드오케스트라'를 초청, 수준 높은 연주를 선사해 관객의 열렬한 환호를 이끌었다.
특히 대전대신학원 이강년 이사장이 'Zeloso 윈드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트럼펫을 연주해 관객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대전대신학원 이강년 이사장은 "야외 음악당의 존재는 우리 학생들이 연설 연습도 할 수 있고 음악 공연도 가능하여 졸업 후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대전대신고 김영노 교장은 "학생들에게 예술적 감성을 발산하고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해 '생명을 살리고 꿈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로 도약하는 데 소중한 발자취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대전대신고 야외 음악당은 천연 잔디구장 주변에 100㎡ 규모로 1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 2016년 1월 11일에 착공해 같은 해 8월 31일에 준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