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박희석 기자 = 대전시는 지난달 25일 천변고속화도로 중앙버스차로 구간에 무인단속카메라 2대를 설치해 준공하고 17일까지 시험운영 후 18일부터 본격 단속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9일 천변고속화도로 대덕구 신대동 GS 주유소 앞 인근에 무인단속카메라를 설치해 시험 운영하는 중에 출퇴근 시간대 정체가 단속카메라 설치 이전 대비 9분 정도 악화되고 대화TG에서 단속 카메라 위치까지 약 2km 정도 신규정체구간이 발생해 버스전용차로 무인단속카메라 단속과 교통정체의 연관관계를 현장 조사했으며, 정체지점 및 해소지점 등을 논의했다.
현장조사 결과 천변고속화도로의 세종시 방향 교통량의 약 70%가 테크노밸리와 신탄진으로 유출되는 점을 확인하고 단속카메라 설치 위치를 신탄진 유출부 이후로 변경을 결정하고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설계변경을 실시 이전공사를 시행해 지난달 25일 준공했으며, 3주가량 시험운영을 거친 후 오는 18일부터 본격 단속한다는 계획이다.
전영춘 시 버스정책과장은"이번에 설치되는 무인단속카메라로 대전-오송 BRT차량의 운행 속도는 향상되고, 일반 차량의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운행하는 사례가 근절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기준으로 대전시 중앙버스전용차로는 7개 구간,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9개 구간 총 16개 구간 71.4km이고, 무인단속카메라는 이번 천변고속화도로 내 2개 추가 설치로 총 30대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