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의 보육노하우를 지역사회 재능나눔 기회로 삼기 위해 지난 2006년 시작된 대덕 아이사랑 발표회는 해마다 영유아보육과 학생들의 교구 작품을 보육교사들을 위해 전시하고 해마다 1000명 안팎의 대전지역 영유아를 초청해 인형극과 동극으로 어린이날 선물을 전하고 있다.
대전지역의 어린이집에서 인형극 관람을 원할 경우 신청을 하면 선착순으로 무료로 초청받을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영유아보육과 학생들이 만든 영유아 개별교구(촉감책 등 78점)과 표준교육과정 6개 영역 조별 교재교구(직업탐색 등 12점), 음악교육영역 조별 교재·교구(과일딸랑팔찌 등 10점), 영유아 조별교구(까꿍놀이판 등 7점), 영유아 미술 포트폴리오 37점, 레지오 다가서기 등이 선보였다.
인형극은 개구리 왕자, 금도끼 은도끼 등 2개 작품이 공연되며, 동극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보여줬다.
이번 행사 기간 중에도 대전지역 어린이집 원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해 보육현장에서 어떤 보육교사가 필요한지에 대한 원장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오은석 영유아보육과 학회장은 "그동안 전공수업에서 배우며 만든 교재교구를 어린이집 선생님들을 위해 전시하고 대전지역 어린이집 영유아들을 위해 준비한 인형극과 동극을 어린이날 선물로 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했다.
이기영 영유아보육과 학과장은 "12년째 전통으로 이어가는 대덕 아이사랑 발표회를 통해 올해도 대덕대의 보육노하우를 지역사회에 재능 기부하고 있다"며 "교사 등 보육인들에게 교재교구 노하우를 공개하고 지금까지 1만 명 이상의 영유아들에게 공연을 선물하면서 해마다 뜻 깊은 보육행사로 자리매김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