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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충남 논산에 '스승기념관' 건립

스승기념관 182.5㎡ 규모···영상홍보실·타임캡슐 등 볼거리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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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5.15 16:35
  • 기자명 By. 지정임 기자
▲ 15일 김지철(왼쪽 다섯번째)교육감이 논산시 강경여중에서 개관한 스승기념관 준공식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충청신문=내포] 지정임 기자 = 스승의 날 발원지로 알려진 충남 논산에 전국 최초로 '스승기념관'이 건립됐다.

충남도교육청은 15일 논산시 강경여중에서 교직원과 시민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6회 스승의 날 기념식과 함께 스승기념관 준공식을 가졌다.

2억7000만원을 투입해 세운 스승기념관은 182.5㎡ 규모로 영상홍보실, 타임캡슐, 스승의 날 유래 등 많은 볼거리를 갖추고 있다.

또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현장에서 묵묵히 학생지도에 전념하는 교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교육부장관 표창 159명, 교육감 표창 709명 총 868명을 표창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교육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교육계의 수범이 되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또한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충남의 모든 선생님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경여중(1963년 당시 강경여중고)은 5월 15일이 스승의 날로 지정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던 발원지 학교다.

1958년 당시 강경여고 청소년 적십자 단원들이 퇴직하신 선생님을 위문하는 봉사활동을 해오던 것이 계기가 됐다. 강경여고 학생들의 활동에 힘입어 청소년 적십자 충남 학생협의회는 1963년 처음으로 ‘은사의 날’로 정해 사은행사를 개최했으며, 이후 1964년 청소년 적십자단의 각도 대표가 모여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정해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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