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번 대회에 대비해 166명의 자원봉사자를 선발하고, 92억원들 들여 대전월드컵경기장 전광판 및 보조경기장 잔디교체 등 시설개보수를 완료했다.
대선 등으로 관심이 저조했던 티켓 판매가 속도를 내며서 현재 4만1000장이 예매되어 6개 개최도시 중 예선전에 한국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전주(개막식), 수원(폐막식) 등과 함께 높은 판매율을 보이는 등 축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1일 국무총리실 대테러센터가 주관하여 200여명의 군·경·소방 합동으로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대규모 대테러대비훈련으로 대회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질병관리본부의 감염병 대응 훈련 등을 통한 월드컵 완벽 개최에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이번 대회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총 23일간 대전월드컵경기장 등 6개 도시에서 개최되고 개막식은 전주, 폐막식은 수원에서 개최된다.
대전에서는 오는 20일 오후 2시 베네수엘라와 독일전을 시작으로 같은 날 오후 5시 멕시코와 바누아투전이 열리고, 23일 오후 5시 베네수엘라와 바누아투, 오후 8시에는 멕시코와 독일전이 열린다.
28일에는 마지막 예선리그 경기로 오후 3시에 프랑스와 뉴질랜드가, 오후 6시에는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격돌한다.그리고 16강전, 8강전, 준결승전 1경기가 각각 개최된다
이화섭 문화체육국장은“월드컵의 모든 준비는 완료됐으며 많은 관람객이 경기장을 찾아 미래의 세계 축구를 이끌어갈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를 만끽하길 바란다”며“대전에서 열리는 모든 경기가 전 세계로 실시간 생중계 되는 만큼 축구특별시라는 별칭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속적인 관람객 확보를 위해 시청 2층 민원실에 현장 판매소를 설치하고 경기 전일인 19일까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