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외국 기술의 열차제어시스템을 이용해 열차 위치를 검지하고, 이를 제어하기 위해 신호등과 지상설비를 사용해 왔다.
LTE-R 기반 열차제어시스템(KRTCS-2) 개발 사업을 통해 국산화된 무선통신과 제어시스템을 사용해 열차위치를 검지하고 제어하도록 해 수입 의존적인 신호시스템의 수입대체와 지상설비 최소화를 추진한다.
공단은 331억원을 투자해 12월까지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에 대한 개발을 완료하고 2018년부터 신규 철도건설과 노후화된 기존 철도 개량사업에 적용할 계획이다.
공단은 한국형 LTE-R 기반 열차제어시스템(KRTCS-2)이 완료되면 모두 1조7000억원의 건설사업 비용과 연간 30%의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향상으로 약 16%의 수송용량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유럽열차제어시스템(ETCS)과 호환 운행도 가능케 해 국산화 제품의 해외철도사업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