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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중학교, 스승의 날을 맞아 ‘행복등교맞이’ 행사 가져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초코렛바 선물, 학생회 주관 ‘친구사랑맞이’도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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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5.16 12:55
  • 기자명 By. 김원중 기자
[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홍성군 내포중학교(교장 조국행)는 스승의 날을 맞아 교사들이 정문과 후문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는 ‘행복등교맞이’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교장을 비롯해 교사들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손을 흔들며 환영하는 말을 나누었으며 허그를 하거나 하이파이브를 하는 교사들의 모습도 보였다.

특히 행사는 친구사랑 주간을 맞아 학생회에서 주관하는 친구 사랑맞이 행사도 겸했으며 학생회와 교사들이 공동으로 구입한 초코렛바를 2개씩 나눠주었으며 3학년 학생회장 임수민 학생은 “김영란법 때문에 카네이션 한송이 제대로 드리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오히려 선물을 받고 보니 우리를 위해 열심히 가르쳐주신 선생님의 고마움을 갑절로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3교시에 강당에서 진행된 스승의 날 기념식에서는 내포오케스트라의 반주로 전교생이 ‘스승의 노래’를 제창하고, 학생을 대표하여 학생회장이 새내기 교사인 김찬양(특수) 선생님에게 교사로의 첫 출발을 축하하는 꽃다발을 전했다.

이같이 김찬양 교사는 이해인의 ‘어느 교사의 기도’를 낭독하고, 학생회 부회장 유현주 학생이 Henry Nowen의 ‘나는 소망합니다’를 낭독하면서 교사와 학생의 역할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조교장은 “초콜릿바가 1인당 500원 정도밖에 안되지만 그 속에 담은 교사들의 마음은 5000원도 넘는다고 생각하며 교사들이 스승의 날에 학생들을 더욱 귀하고 특별하게 생각하자는 생각의 전환으로 이 행사를 마련했고 더불어 교사와 학생이 내포중학교를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로 만들기 위해 서로의 역할을 다짐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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