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는 지난 16일 14시 부여중학교를 대상으로 합동훈련을 실시했으며 이 훈련에는 소방서, 자위소방대, 학생 등 4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실에서 실수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119로 신고 후 교사의 유도로 학생들이 안전한 대피소로 신속히 이동하는 과정 등을 중점적으로 훈련했다.
또한 이번 훈련은 정해진 각본 없이 자위소방대로 하여금 화재발견부터 신고, 초기진화와 인명대피까지 직접 실시해 보며 화재발생 초기행동요령의 중요성을 재차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법정 공공기관은 대통령이 정하는 ‘공공기관 소방안전관리에 관한 규정’에 의거, 연 2회 이상 소방훈련을 실시해야 하며, 그 중 1회 이상은 소방서와 합동으로 훈련을 실시해야 한다.
김윤정 현장대응단장은 “화재발생 시 초기대응에 실패하면 피해가 커질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도 합동소방훈련 시 긴급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체계적인 훈련프로그램을 적용하여 관계자의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