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쇼케이스를 가진 주인공들은 육찬미, 이가온, 이조희 씨다. 이들은 실용음악과 윤경로 교수의 지도아래 지난해 4학년 2학기 수업과정인 '음반제작실습'과 연계해 한 학기동안 창작부터 음원 완성까지의 과정을 습득하고 최근 음원 등록까지 마쳤다.
특히 윤 교수는 이들의 음원 제작에 직접 연주자로 참여해 재능기부는 물론 든든한 후원자가 돼 주기도 했다.
이들의 노래는 현재 저작권 등록까지 마친 상태로 각종 음원사이트에 소개되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육찬미 씨가 발표한 자작곡 '너의 조각'은 맑고 빛나던 모습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지루한 일상과 지친 마음에 깨지고 빛바랜 자신의 모습을 조각에 비유한 곡이다.
또 이가온 씨의 자작곡 '행복'은 지친 삶에서 다시금 행복을 찾고 싶을 때 우리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을 담은 곡으로 '행복은 항상 당신 곁에 있고 당신의 행복을 바란다'고 노래한다.
이조희 씨는 자작곡 'My Flower'에서 항상 내 주위에서 미소짓고 있을 친구들을 향해 사랑을 담은 노래를 선사한다.
채경화 실용음악과 학과장은 "첫 졸업생들의 음원발매는 학과뿐만 아니라 후배들에게도 큰 자랑거리가 될 것"이라며 "음악시장에서 존경받는 뮤지션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배재대 실용음악과는 졸업을 앞둔 4학년생을 대상으로 창작곡으로 이루어진 졸업공연을 필수과정으로 두어 창의성과 독창성을 길러주며, 음원을 발매하는 과정을 배우는 강의 등을 개설해 학생들이 향후 뮤지션으로 활동함에 있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