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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소담고, 3주체 공동체 생활협약 공청회

학생·교사·학부모의 의견 수렴… 자율 규정 제정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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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5.17 17:59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세종 소담고등학교(교장 백승환)가 17일 학교 강당에서 학생, 교사, 학부모 약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주체 공동체 생활협약 공청회(이하 공청회)를 열었다.

공동체 생활협약이란 교육의 3주체인 학생, 교사, 학부모가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각자 지켜야 할 약속을 합의하여 정한 것을 말한다.

이번 공청회는 학생·교사·학부모 각 3인의 패널로 구성해 쉬는 시간 휴대폰 사용문제, 용의복장 문제 등 3주체의 의견이 잘 일치되지 않는 주제를 가지고 패널 간, 패널-청중 간 수평적이며 열린 방식으로 토론했다.

또, 학교의 각종 행사는 학생들이 준비위원회를 꾸려 직접 진행한다. 이번 공청회 역시 민주적인 학교 만들기의 일환이다.

아울러, 소담고는 공청회 결과를 반영한 협약을 학생들에 의해 그림, UCC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고 널리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3월에 개교한 소담고는 세종시의 첫 혁신 고등학교로 학교혁신 과제인 민주적인 학교문화와 생활공동체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학급회나 학생회 선거의 경우 선거관리위원회 구성과 정책토론회를 개최를 통해 민주적으로 안정적인 선거를 치루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3주체가 토의를 통하여 학교 철학과 교육과정을 완성해 간다.

백승환 교장은 "공동체 생활협약 제정 과정을 통해 3주체 간에 상호 신뢰가 형성되어, 학생들이 이번에 제정한 규정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준수하는 모습을 모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이번 협약 제정 과정 자체가 학생들에게는 살아있는 민주 시민 교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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