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17일 국회에서 충북지역 국회의원 보좌관을 초청, 간담회를 열어 충북 관련 대선공약이 새 정부 초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에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적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자유한국당 소속 지역국회의원 보좌관·비서관 12명과 서승우 기획관리실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이 대거 참석해 대선공약 국정과제 반영 등 지역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나아가기로 뜻을 모았다.
오는 24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보좌관 간담회가 있을 예정이다.
또 이날 충북도는 지역발전의 핵심인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주요 지역현안 150개 사업을 건의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중부․경부고속도로 확장 사업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사업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청주)▲북일~남일 국대도 건설 사업 ▲영운 실내수영장 건립(충주)▲국립충주박물관 건립 사업 ▲중부내륙선(이천~충주~문경) 철도 건설(제천·단양)▲중앙선 도담~영천구간, 제천~원주구간 복선전철 건설 사업 ▲제천 3산업단지 진입도로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사업(보은·옥천·영동·괴산)▲대전~옥천 광역철도 연장 사업 ▲영동~보은 국도 건설 사업(증평·진천·음성)▲배티 세계순례 성지 힐링센터 조성 사업 ▲입장~진천 국도 건설 사업 등 핵심 현안사업에 대해 지역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정부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10조원 일자리 추경 편성과 문재인 대통령 공약이행을 위한 세출구조 조정으로 내년도 예산확보가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회와의 파트너쉽으로 지역발전을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