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홍성군 갈산중·고등학교(교장 김재봉) 교사들이 스승의 날을 맞아 제자를 사랑하는 스승의 자세를 되새기며 본교 정문 앞 광장에서 학생 마중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진정한 제자 사랑의 의미를 생각하며 갈산고등학교 교사들 모두가 돈을 모아 학생들에게 나누어 줄 간식을 직접 구입하고 하나하나 손수 포장하며 준비했다.
특히 행사 아침 7시 30분, 학생들의 첫 등교가 시작되는 이른 시간부터 모든 교사들이 교문 앞에서 따뜻한 미소와 포옹, 맛있는 간식으로 학생들을 맞이하며 ‘사랑 합니다’라는 인사를 건넸고 교사들의 작은 정성에 학생들도 ‘존경 합니다’라고 대답하며 활기찬 발걸음으로 교실로 향했다.
3학년 학생은 “스승의 날이라고 하면 저희가 선생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해야 하는 날인데 오히려 선생님들께서 아침에 안아주셔서 처음에는 조금 쑥스러웠지만 기분 좋고 우리를 향한 진심이 느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