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옥천] 최영배 기자 = 옥천중학교(교장 유영철)는 지난 16일 3학년 학생 160명, 교사 14명, 학부모 11명 등 185명이 옥천행복교육지구와 연계하여 ‘3학년 행복동행 향수 바람길 탐방’을 다녀왔다.
금강물이 굽이굽이 휘감아 흐르는 아름다운 풍경을 따라가는 정겨운 ‘행복동행 향수 바람길 탐방’을 통해 우리 고장 옥천의 자연 · 생태, 역사 · 문화유산의 소중함과 애향심을 고취하며, 체험활동을 통해 소통 · 화합 · 사랑의 행복한 교육공동체의 장을 마련하는 힐링과 치유의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의 희망에 따라 소규모 테마별로 진행된 A코스(3, 4, 5반)는 화인 산림욕장의 둘레길 탐방→표충사를, B코스(1, 2, 6반)는 표충사(중봉사당)→ 둔주봉(한반도지형 전망대)을 둘러보는 활동을 펼쳤다. 특히 옥천군 문화 관광과의 협조를 받아 진행된 표충사에서 해설사의 설명을 경청하고 예도를 체험한 학생들은 옛 선조들의 생활 방식을 되새겨 보고 환란기를 극복하는 중봉 조헌 선생님의 삶을 통해 나랑 사랑 정신을 배우고 실천하는 배움의 공동체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박세헌(3학년) 학생은 “교실에서 느낄 수 없었던 바람, 맑은 공기 등을 통해 가슴 속 답답함이 치유되는 느낌이었고, 옥천의 역사에 대해서도 새롭게 알게 되어 뿌듯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