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시의회에 따르면 송 의원은 이날 서구 관저4지구 30블록 건설현장 사무소에서 건설업체 관계자 등과 '하도급 업체 부도 관련 공동주택 건설 민원 현장 간담회'를 주재했다.
송 의원은 "건설 경기 침체의 여파로 지역의 하도급 업체들이 큰 위기를 겪고 있다"며 "대전의 한 전문건설업체가 도산하면서 자재 납품업체까지 연이어 부도 위협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원청업체인 대기업은 수수방관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건설 분야에서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면서 영세업체들의 줄도산은 물론 임금체불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건설산업의 적폐가 양산되고 있음에 심히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문제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 만큼, 앞으로 이 같은 적폐 척결에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포스코건설 하도급 업체인 누리비엔씨가 부도를 맞으며 자재 납품 업체에 대한 대금 체불 발생 등 건설산업의 고질적 병폐 해결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와 대전시 주택정책과 관계자 등이 참석해 이와 관련 질의응답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