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식품 생산, 유통, 가공, 조리과정에서 하루에 배출되는 서산지역의 음식물류 폐기물은 45톤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식물류 폐기물은 처리에 많은 예산이 소요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불법 투기로 인해 수질오염, 온실가스 배출 등 환경문제도 야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토론회는 민·관이 머리를 함께 맞대고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충남도립대학교 윤석환 교수 등의 학계 전문가 및 한국환경공단 박종호 팀장, 충남연구원 정종관 선임연구원, 서산YMCA 박상언 사무총장 등 유관기관과 시민단체 관계자도 참석한다.
이들은 시에서 추진해야 할 정책과 국내외 우수사례 분석을 통한 효율적인 감량 방안 등을 제시하고 시민의식 개선을 위한 교육도 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들도 음식물류 폐기물의 수거·처리·재활용 방안을 자유롭게 나타낼 수 있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대책 마련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서산지역에서 배출되는 쓰레기 중 가장 처리가 곤란한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의 필요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토론회가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도출된 의견을 검토과정을 거쳐 시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