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은 복합주차시설을 건립함으로써 청사 인근에 운영하고 있는 지상주차장을 지하화하고, 지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청사 이용자의 주차불편을 해소하는 한편 시민을 위한 녹지 및 휴식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대상 부지는 현재 주차장으로 이용하고 있는 4개 부지로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주변 3곳과 국민안전처 주변 1곳으로 연면적 5만4524㎡로 사업비 1068억 원을 들여 2019년 상반기 내 준공할 예정이다.
복합주차시설이 건립되면 정부세종청사의 주차 환경도 더욱 좋아질 뿐만 아니라, 'Happy Cycle(순환과 소통)' 개념의 지상 공원에서 청사 방문객, 시민, 공무원이 편하게 휴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행복청은 청사 인근에 운영하고 있는 16곳의 지상주차장을 현재와 같이 계속 운영하되, 향후 복합주차시설 확충, 대중교통 활성화 및 도시안정화 추이에 따라 단계적으로 축소해 나갈 예정이다.
또, 복합주차시설을 기존 주차장 부지에 건립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주차 부족 현상은 청사 주변 미매각 상업용지에 대체주차장을 조성해 청사 이용자들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박승기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복합주차시설을 건립함으로써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주차공간과 휴식공간을 확충하고 도시경관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